석남터널~중봉~가지산~중봉~석남터널!
오늘(20.11.03) 아침기온은 유난히 낮아
들뜨기만 했던 날들과는 조금 다른 맘 가짐이다.
아이들등교를 급히 챙기고 추위에 대비해 외투 하나 덤으로 가방에 넣고 출발해보았다.
네비 주소지를 찍고 출발~~~
한시간을 달려 석남터널 도착^^ AM9:30
저번주와는 다른 날씨에 순간 겁도났지만...
마스크,모자,장갑,잠바까지 무장을 하고 스타트~~~
스타트 ..가지산 정상까지3.0km
아니었다... 편도3.3km
힘든계단을 300미터나 올라갔는데 거기에서도 정상까지3km라고 적혀있었다. ㅋㅋ 뭐지?(속은느낌)
어쨋든 열심히 정상을 향해~~go~~go~~
계단 조금 오르다 힘든 숨고르며 뒤돌아봤는데
Wow~~
단풍이 넘 이쁘다.
이런맛으로 오르는거쥐~~Let's go☆☆☆
가다쉬다 가다쉬다 생각보단 길은 마니 험하지 않았다.
얼마나 다행스러웠는지ㅋ
하지만 자주 마니 쉬었다는건 안비밀!
조금 걸으니 바람에 귀가시리고ㅜㅜ
스틱잡은 손이 시리고ㅜㅜ
함께 동행한 친구와 난 눈도 안보이게 중봉에서 기념컷~
이렇게보니 무섭군ㅜㅜ
중봉 정상석 앞 뷰~~~좋다 좋앙~~
여기서부터 500미터정도가면 정상석이 기다리고 있당!
남은 힘 영끌~~~ 가고 또 간다ㅋ
경사 70도는 되어보여 겁먹었는데...
돌들이 계단처럼 나의 발걸음을 받쳐주는 센스넘치는 바위였다. 감솨~~
잠시 바위를 오르니 짜잔~~
이순간 짜릿함을 위해 오르는것 같당.
바람에 정신까지 혼미해졌지만...
정상석 인증샷은 남겨야지!
얼른 찍고 가지산장으로 라면먹으러 가야지~
정성이 한가득한 뜨끈뜨끈한 산장라면~
표고버섯.만두.어묵.북어채..까지 알고보니
여기 제대로 라면맛집이더라~~~ㅋ
일품김치까지!
정말 추웠던 몸이 제대로 녹아 내렷당.
눈에 한번 더 꾹~~눌러 담고 하산!
왕복6.6km
"초보산행인" 휴식+산행시간=5시간30분
하산완료하니 3시였당~~
오늘도 안전하게 하산한 우리에게 감솨^^
멋진날을 만들어준 오늘에 감사하당~~
다음 산행을 기다리며♡♡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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